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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2.17 better writing
Book/Study2014. 2. 17. 00:20

 better writing 은 
 
유명한 작가이자 방송인인 Patricia T.O'Conner 의 어학서 Woe is I 의 한국어판입니다.
사실 한국에서 Patricia T.O'Conner 를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거 같습니다.
 - 저 역시 이 책을 통해 저자를 처음 알게되었습니다.

Woe is I 는 미국대학 영작문 필독서라고 불려지는 책이라고 합니다.

 

미국대학 영작문 필독서 <WOE IS I> 한국어판이라는 글귀가 없었더라면
교육서/어학 서적이라고는 생각하지 못 할 정도로 표지가 심플하면서 깔끔합니다.
책은 생각외로 두껍지만 묵직할 정도로 무거운 책은 아닙니다. 한손으로 충분히 들고 읽을만 할 정도로 무게감은 가볍습니다.
영어 작문하면 grammar를 잘알면 영어 작문은 쉽게 할꺼라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하지만 정작 grammar 공부를 하더라도 한국어를 모국어로 쓰다보니 grammar를 잘 배웠더라도
영어 작문을 하려면 상당한 인내심이 필요하고 머리를 쥐어짜야 합니다.
더구나 시중의 grammar 책을 보면 문법과 용법 등이 위주로 설명되어 있고
영어 작문을 하면서 헷갈리거나 틀리게 쓰는 부분도 많지만
이런 부분에 대해서 따로 설명해주는 어학서가 흔치가 않아서 서점에서 찾아보기가 어려웠습니다.

better writing 이란 책의 뒷 표지의 글귀 "더 나은 글쓰기를 위한 확실한 방법"을 보니
딱~ 이 책이 딱 영어작문을 하면서 겪을 수 있는 문제를 다루어 주고
가려운 부분을 시원하게 긁어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 Guide to better writing 문구처럼 어학서라기 보다 좀더 정확하고 올바르게 wrting를 하기 위한 안내서에 가깝습니다.

영어 작문은 영어 공부를 하는데 있어서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지만 따로 작문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은 잘안하게 됩니다.
하지만 영어 작문을 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의견이나 말을 전달할 때 왜 올바르게 전달되지 않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내가 올바르지 않거나 잘못 쓰거나/말한게 있지 않을까?" , "전달력이 떨어지고 올바르지 않다면 어떻게하면 좀더 정확한 영어쓰고 말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때에 better writing라는 책을 알게 되었구요.
이 책이 마음에 들었던 이유도 작문에 대해 좀더 알고자 했던 저에게 목마름을 채워줄만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특히, 이 책 better writing는 책 이름만 보면 영어 작문만 다룰꺼라는 생각을 하게되지만
말을 하면서 흔히 하는 실수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습니다.


이 책은 일반적인 어학서와는 좀 다른 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CHAPTER 1 ~ CHAPTER 12 개의 챕터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이책을 공부하면서 책에 챕터가 많지만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 챕터 들이 있습니다.
1 ~ 4 는 grammar 적인 부분을 상당수 다루고 있습니다. - 대명사, 복수, 축약, 소유격 등
5 ~ 7 은 주로 잘못 알고 쓰는 단어와 관용어에 대한 설명과 말을 하면서 잘못 오용해서 쓰는 것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습니다.
CHAPTER 8 은 구두법 : 문장을 마치거나 의문을 갖거나, 놀라거나, 끊어 써줌으로써 문장을 올바르게 표현하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CHAPTER 9 는 수식어의 올바른 위치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CHAPTER 10 은 비유적인 표현과 진부한 표현에 대해 다루고 있는데 쉬어가는 페이지 정도로 생각하고 읽어도 되겠더라구요.
CHAPTER 11 은 이미 다르게도 쓰이고 있는 규칙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 to 부정사는 떨어뜨려서 쓰지 않는다", "문장은 전치사로 끝내면 안된다" 등의 오래된 규칙들
CHAPTER 12 는 의도한 대로 글을 쓰는 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 "평범한 단어를 사용해라" , "생각의 순서를 정하라", "내용을 상상하며 써라" 등의 작문을 쉽게할 수 있는 방법
크게 나누면 1 ~ 4 , 5 ~ 7, 9 ~ 10 , 11 ~ 12 나누어서 공부하면 좀더 알차게 공부할 수 있을꺼라 생각합니다.

책의 내용 중 인상 깊은 부분이 있습니다.
"모든 사람의 영어가 완벽하다면 인생은 꽤나 지루할 것이다.
또 사람들이 말실수를 하지 않는다면 두음전환이라는 현상이 일어나지도 않았을 것이다.",
"또 모든 사람의 영어가 완벽하다면 말의 익살스러운 오용 역시 없을 것이다."
즉 언어는 상당히 융통성이 있는 문법을 가지고 있고 그로인해 익살스러운 표현도 가능하다는 것을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이 책 better writing 은 grammar의 모든 부분을 다 설명하고 있지 않고, 상당히 어렵게 느껴지는 책입니다.
이미 grammar를 어느 정도 알고 있는 분들이 읽기에 적합한 책이라고 여겨집니다.

저와 같이 영어 작문에 좀더 관심이 있으시거나 영어 작문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싶은 분,
영어 논술을 준비하는 학생
, 논문을 쓰기 위한 대학생 및 대학원생, 좀더 정확하고 올바른 의미 전달이 필요하신 분,
그리고 영어를 사용하면서 의미 전달이 잘못되어 애먹으셨던 분들
이 책을 권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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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SWAT